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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나라를 망친 건 젊은이들이 아닌 ‘윤석열 정권’”

  • 2024-04-04 16:35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국민의힘 당원인 김진 전 논설위원이 MBC 토론에서 청년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광주시갑)은 “이 집권세력은 입만 열면 전 정부 탓, 야당 탓하더니 이제는 하다하다 청년들 탓까지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MBC 100분 토론이 열린 지난 2일, 김진 전 논설위원이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 노인이 구한다”, “젊은이들이 헝클어놓은 이거, 노인들이 구한다는 호소를 해 60대 이상의 투표율을 극적으로 높이는 방법밖에는 없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소병훈 의원은 “김진 전 위원님, 뻔뻔하고 한심한 발언 수준 잘 봤다”고 밝히며 “이태원 참사, 전세사기 피해, 채상병 사건 등 청년의 삶을 짓밟고 책임지지 않은 자들이 누구냐. 취업, 연애, 결혼부터 내 집 장만까지 미래를 포기해라 떠미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기회도 권력도 없는 청년들이 만들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각 세대가 겪는 고통에 대한 이해와 해결은커녕 세대 갈라치기로 표심을 선동하고, 윤석열 정권심판론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질투’,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질투’가 깔려있다는 망언을 필터 없이 내뱉는 이것이 집권세력의 본심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진 전 위원에게 ”청년은 나라를 망친 가해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 딸이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한 국정운영과 민생 파탄의 책임을 피해자인 청년에게 돌린 것 당장 사죄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소병훈 의원은 ”진실은 명백하다. 대한민국을 망친 주범은 ‘윤석열 정권’이다“라며, 유권자들에게 ”오만방자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집권세력을 반드시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