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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MSG 레이싱, ‘2024 도쿄 E-PRIX’ 우승

  • 2024-04-04 16:52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최근, 마세라티 MSG 레이싱은 막시밀리안 귄터(Maximilian Günther)의 우승과 함께 ‘2024 도쿄 E-PRIX’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역대 첫 일본 대회로 진행됐다.

귄터는 이전 경기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인상적인 추격적을 펼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고, 연습주행 1, 2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하며 경쟁력 있는 페이스를 선보였다.

1997년생인 귄터는 예선에서 꾸준히 자신의 기량을 최대로 끌어냈고, B조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결승 토너먼트 진출권을 확보했다.

막시밀리안 귄터는 8강전에서는 포르쉐의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을, 4강전에서는 ERT의 세르지오 세테 카마라(Sergio Sette Camara)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귄터는 올리버 롤랜드(Oliver Rowland)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불과 0.021초 차로 아쉽게 폴 포지션을 놓치며 2번 그리드를 차지했다. 한편, 그의 팀 동료인 제한 다루발라(Jehan Daruvala)는 포뮬러 E 개인 통산 5번째 레이스에서 17위를 기록했다.

 
서킷의 지저분한 쪽에서 출발한 막시밀리안 귄터는 아쉽게도 에두아르도 모타라(Edoardo Mortara)에게 2위를 내줬지만, 제한 다루발라는 깔끔하고 전략적인 오프닝 랩을 선보이며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레이스가 진행됨에 따라 귄터는 빠르게 리듬을 찾았고, 어택 모드 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14 랩에서 첫 번째 어택 모드를 사용하기 전에 모타라와 롤랜드를 모두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3위로 레이스에 다시 합류한 귄터는 추가로 획득한 파워 덕분에 트랙에서 모타라를 추월했고, 이어서 롤랜드를 추격하기 시작했지만, 파편으로 인해 20 랩에서 세이프티 카가 투입되면서 22랩까지 레이스가 통제되었다.

재시작 후, 선두 추격을 재개한 귄터는 랩 25에서 롤랜드에게 결정적인 추월을 시도했으며, 트랙 포지션을 잃지 않고 최종 어택 모드로 전환할 수 있을 만큼 상당한 격차를 벌렸다.

막판 거센 압박에도 불구하고 귄터는 레이스 종료 직전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그 결과, 그는 포뮬러 E 통산 5번째 우승이자 마세라티 브랜드가 시즌 9에서 완전 전동화 부문으로 합류한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강력한 스타트를 선보였던 팀 동료 제한은 경기 초반, 첫 번째 턴에서 장에릭 베르뉴(Jean-Eric Vergne)와 충돌해 18위로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이번 시즌 총 48점을 획득한 귄터는 드라이버 순위 5위를 차지했으며, 마세라티 MSG 레이싱은 지난 시즌 우승 팀인 엔비전 레이싱을 제치고, 현재 팀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10 경기는 오는 4월 13일~14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마세라티의 홈 레이스인 ‘미사노 E-PRIX’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마세라티 MSG 레이싱의 드라이버 및 수석 엔지니어, 마세라티 코르세 대표 인터뷰 내용이다.

막시밀리안 귄터 (마세라티 MSG 레이싱 드라이버)

"믿을 수 없는 주말이었다. 모든 세션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었고, 거의 폴 포지션을 차지할 뻔했지만, 무엇보다 우승을 한 것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졌다. 팀 전체가 굉장히 놀라운 일을 해냈다. 차 안에서도 정말 훌륭한 기분이었고, 최근 몇 주 동안 팀으로서 좋은 발전을 이루었다. 상파울루 이후 우리 팀이 매우 강력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는 그것을 승리로 연결했다. 경기에서는 에너지 관리가 정말 중요했지만, 우리는 잘 대응했고, 전략과 움직임을 완벽하게 실행했으며, 해야 할 모든 것을 했다. 도쿄에서 처음으로 열린 포뮬러 E 경기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고, 우리는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제한 다루발라 (마세라티 MSG 레이싱 드라이버)

"먼저 귄터에게 큰 축하를 전하고 싶다. 팀 전체에게 큰 승리이고, 그는 정말 훌륭한 일을 했다. 개인적으로 경기 시작이 좋았고 처음 몇 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불행히도 측면을 부딪쳐 프론트 윙이 손상되었다. 경기 상황에서 최대한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미사노에서 포인트를 위해 꾸준히 밀어붙일 것이다."

시릴 블레 (마세라티 MSG 레이싱 수석 엔지니어)

"오늘 레이싱은 정말 훌륭했고, 이 결과는 팀 전체가 수개월간 노력한 노력의 결실이다. 우리는 매우 잘 계획된 전략을 실행했고, 포디움에 만족하는 대신 우승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가기로 결정했다. 막스와 팀이 그렇게 훌륭한 일을 해준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제한은 이번에 운이 없었고,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이유로 레이스 초반에 탈락했다. 그는 아직 배우는 과정에 있지만, 그에게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사노에서 그와 함께 톱 10을 목표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 네 개의 매우 다른 트랙에서 5번의 경기를 치른 후, 우리는 올 시즌 지금까지 훌륭한 약속과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우리의 패키지와 함께 거의 모든 주말,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올해 우리가 훌륭한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

조반니 스그로 (마세라티 코르세 대표)

"정말 대단한 날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열린 포뮬러 E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두게 되어 정말 흥분된다. 마세라티가 새로운 나라에서 열리는 이 시리즈의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어 기쁘다. 막스는 주말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고, 팀 전체에게 놀라운 승리를 안겨준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포디움을 위해 싸우고 항상 포인트를 확보했던 4라운드 끝에 우승이라는 결과를 맛보게 되었다. 막스는 처음부터 선두 그룹에서 전투를 벌이며 이 레이스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었고, 실제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 새로운 서킷에서 펼쳐질 경기는 언제나 굉장히 까다롭지만,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승을 거두는 것은 더욱 큰 보람으로 다가온다. 제한은 이번 주말 약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레이스를 통해 매번 새로운 교훈을 얻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번 서킷은 다가오는 이탈리아 라운드를 준비하는 좋은 기회였다. 그는 이탈리아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고 싶어할 것이며,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모든 팀원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미사노에서 열리는 홈 레이스를 앞두고 더 없이 행복하다. 이번 우승은 정말 큰 힘이 되며, 이탈리아 팬들 앞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보여주기 위해 트랙에 복귀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우선은 축하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