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이 3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고, <돈의 심리학>도 관심이 이어지면서 종합 10위에 올랐다. 나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저자의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 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이 종합 2위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은 39계단이나 상승하여 종합 41위에 올랐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쉽게 읽고 교양 지식을 쌓고자 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황석영의 <철도원 삼대>가 종합 46위, 소설 분야 6위에 진입했다.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소식이 전해지면서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해외 문학상에 대한 공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한강의 <채식주의자> 수상 이후 부커상에 대한 국내 독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졌다. 최종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정보라의 <저주토끼>, 천명관의 <고래> 등 최종 후보에 오른 도서들이 다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사례가 있었다.

넷플릭스 시리즈의 인기를 얻은 류츠신의 <삼체>는 원작소설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지면서 2계단 상승한 종합 4위에 올랐다. 그 외에 소설들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양귀자의 <모순>,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각각 순위가 상승해 나란히 종합 8, 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