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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과일, 디저트로 먹어볼까… 생과일 매력 그대로, '과일릭'에 푹 빠지다

  • 2024-04-25 11:00
  •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과일을 디저트로 즐기는 '과일릭(과일+홀릭)'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달콤상큼한 과일 고유의 풍미와 식감을 살린 디저트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애플레이션(Apple + Inflation)'이란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과일들의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과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과일 디저트류가 대체재로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MZ세대의 이런 과일릭 트렌드에 맞춰 식품업계에서도 과일 본연의 매력을 온전히 담아낸 음료나 디저트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블루샥은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캐릭터 IP '핑크퐁 아기상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신제품 3종(△엄마상어가 좋아하는 백도 에이드 △아빠상어가 좋아하는 블루 소다 스무디 △아기상어가 좋아하는 카라멜 인절미 프라페)을 출시했다. 그 중에서도 '엄마상어가 좋아하는 백도 에이드'는 핑크빛 백도 과육을 통으로 담아 새콤달콤한 풍미와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톡톡 튀는 탄산 에이드를 더해 과일의 상큼한 맛을 극대화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봄 시즌에 맞춰 '생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 라인업 '요거트 생크림 케이크' 시리즈 중 하나로, 고소한 크런치 베이스와 부드러우면서 느끼하지 않은 상큼한 요거트 무스에 블루베리를 더했다. 특히 케이크 안에는 상큼한 블루베리 콤포트를 넣고 요거트 생크림 위에 생 블루베리를 얹어 블루베리만의 향긋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공차코리아의 '스파클링 프룻티' 시리즈(청귤 스파클링 티, 트로피칼 스파클링 티)는 향긋한 자스민 그린티 베이스에 톡톡 터지는 탄산을 직접 주입해, 차를 색다르고 청량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신선한 과육의 매력은 물론, 건강한 단맛의 자일로스로 당 부담을 낮췄다. '청귤 스파클링 티'는 상큼새콤한 청귤의 청량한 맛이 특징이며, '트로피칼 스파클링 티'는 파인애플과 패션후르츠를 믹스해 달콤상큼한 향미는 물론 파인애플 과육이 씹히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디저트 시장의 발달로 과일 원물의 상큼한 맛과 향긋한 풍미, 고유의 식감을 오롯이 살린 디저트 메뉴가 2030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특히 물가 상승으로 과일 소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과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음료 메뉴를 찾으며 '과일릭'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